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온천시설이 문을 연다.

창원시와 ㈜창원스파랜드(대표 박장식)가 16일 시청에서 투자금액 400억 원, 신규고용 200명 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창원시에 본사가 있는 창원스파랜드는 온천개발업체다.

창원스파랜드는 지난해 6월 구산면 유산리 일원에서 온천을 발견해 오는 2022년까지 대규모 온천복합이용시설 건립을 목표로 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면적 1만 659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목욕 시설과 휴게음식점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온천수 온도는 26도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성무 시장은 "높아지는 힐링 관광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온천관광시설이 창원시에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200명의 지역 인력 신규고용을 창출해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